[단독영상]BMW, 주행중 또 화재 발생

3일 자유로 사고 이어 5일 오후 상암동서 불타

카테크입력 :2015/11/05 15:39    수정: 2015/11/05 15:50

주행중이던 BMW 차량에서 또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상암동 월드컵파크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에서 BMW 520d 차량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본지가 확보한 동영상을 보면 대로변에 멈춰 선 이 차량의 엔진룸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다.

또 화재로 기름이 밖으로 흘러나온 듯 불길은 길바닥으로도 번져 있다.

차량 앞부분은 전소됐지만 운전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후 상암동 월드컵파크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BMW 520d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지디넷코리아 독자 제공)

이 사건을 조사한 마포경찰서 형사계 관계자는 "해당 운전자가 주행 도중 엔진룸 과열로 이같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방화사건이 아니고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화재로 보여 보험회사로 인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BMW 520d의 차량 화재 사고는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인근에서 발생한 데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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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타이밍 벨트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다며 리콜 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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