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RPG, 늦가을 엄지족 사냥 나서

게임입력 :2015/11/05 07:41    수정: 2015/11/05 09:19

다양한 재미를 무장한 새로운 모바일RPG가 이달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일종의 모바일 RPG 가을 대전이다.

이달 출시되는 작품 대부분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이데아’ ‘히트’ ‘로스트킹덤’ ‘소울앤스톤’ 등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 이달 차례로 출시된다.

하반기 기대작인 모바일 RPG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가 내달 4일 정식 출시된다.

우선 이달 첫 출사표를 던진 신작은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의 모바일 RPG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온라인 게임 던전스트라이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240개의 스테이지와 1천500개 이상의 미션 및 아이템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작품이다.

또한 이 게임은 ‘PvP’와 ‘데스매치’, ‘파티 던전’, ‘광장’ 등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협동하고 경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들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조이스틱과 터치모드 등을 지원한다.

넷마블게임즈의 이데아.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핵심 모바일 게임도 출시된다. 모바일 MMORPG 이데아가 그 주인공이다.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 넷마블앤파크가 개발하고 있는 이데아는 3년 이상 60여 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최대 21대 21까지 가능한 실시간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이데아는 이달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레이븐,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을 성공시킨 넷마블게임즈가 이데아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되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RPG 히트.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RPG 히트의 정식 서비스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온라인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내놓는 첫 처녀작으로, 이용자의 기대감이 높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히트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 방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30여명의 유명 성우를 통해 시나리오의 몰입감을 높인 히트는 영화와 같은 이야기 중심의 게임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히트는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올해 300부스 규모의 지스타 BTC 부스를 운용한다. 부스에선 히트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도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으로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등록 이벤트를 통해 80만 명에 육박하는 이용자가 몰린 로스트킹덤은 스타일리쉬한 액션, 화면을 압도하는 극한의 플레이 경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로스트킹덤은 역시 지스타 BTC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과 마피아, 삼국블레이드, 다섯 왕국 이야기, 스페셜포스 모바일 등의 신작을 지스타 전시장에 대거 출품한다.

소울앤스톤의 홍보모델 하지원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도 모바일 RPG 소울앤스톤의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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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앤스톤은 전사, 암살자, 마법사, 마검사 4종의 영웅이 펼치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바탕으로 실시간 전투, 영웅 태깅 시스템과 소환수 시스템을 강조한 하반기 기대작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달 하반기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총출동한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를 시작으로, 이데아와 히트, 로스트킹덤, 소울앤스톤 등의 작품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각 게임사는 준비 중인 신작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 각 게임사의 표정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