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게임사가 유명 배우들을 앞세운 신작 홍보전이 한창이다. 장동건, 이병헌, 이정재, 정우성 등 최고의 배우들이 최근 게임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하지원도 출시를 앞둔 모바일 RPG 소울앤스톤의 홍보모델로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원이 소울앤스톤의 흥행을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배우 하지원과 손을 잡고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RPG 소울앤스톤을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이 하지원을 소울앤스톤의 홍보모델로 앞세운 것은 기존 연예인 마케팅과는 다른 시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남성이 많이 즐기는 모바일 RPG 장르를 알리는데 유명 여성 배우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하지원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하면서 부드러운 여성상을 보여준 만큼 남성 게임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충분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RPG장르는 대부분 남성 이용자가 즐기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소울앤스톤 역시 남성 이용자를 타켓으로 했다는 점에서 하지원이 신의 한수가 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하지원 효과는 소울앤스톤의 출시전후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한 소울앤스톤이 하지원의 힘을 받아 이용자 몰이에 성공할지 좀 더 지켜봐야하는 것.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보면 최고의 배우를 앞세운 신작 홍보전이 뜨거웠다. 물론 이에 대한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케팅비를 과도하게 지출한 만큼 결국 이용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신작 출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명품 배우를 홍보 모델로 선택한 것은 이해가 된다. 그만큼 신작을 알리는 것이 녹녹치 않다는 얘기다. 하지원에 이어 또 다른 명품 배우가 게임 모델로 활동을 시작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소울앤스톤은 언리얼엔진3으로 제작 중인 작품으로, 하이엔드급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영웅과 소환수의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액션성 뿐 아니라 영웅, 무기, 방어구, 소환수, 보석이 조합된 풍부한 성장 시스템을 담아냈고 원터치 자동 플레이 시스템과 영웅과 소환수 태깅 시스템 등을 통해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소울앤스톤에는 전사, 암살자, 마법사, 마검사 4종의 개성 넘치는 영웅이 등장한다. 여기에 5개 월드 약 100여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월드 보스, 성물 방어전, 결투장, 요일 던전 등 특색 넘치는 전장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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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늦어도 내달에는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올해가 목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명품 배우가 대거 게임계에 발을 들여놨다. 하반기는 모바일 게임 홍보모델들의 경쟁으로 요약될 정도”라며 “각 게임사가 신작을 알리기 위해 명품 배우와 손을 잡는 것도 좋지만, 게임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해야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