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게이트 사태로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전차종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한 달간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와 공동으로 폭스바겐 전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금 구매 고객은 최대 1천772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티구안, 골프 등을 포함한 17개 주요 모델에 대해서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제타, 투아렉, 페이톤 등 3가지 차종에 대해서는 선납금이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4만원대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제타 2.0 TDI를 유예할부 프로그램로 구입할 경우 선납금 30% (945만원)와 상환유예원금 65%(약 2천48만원)를 내면 월 4만원대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금융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모델에 따라 최대 61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폭스바겐코리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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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기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상은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당되며, 모델 구분 없이 폭스바겐 차량을 추가 구매할 시 금융 및 현금 구매 할인 혜택에 추가로 차량 한대 당 70만원을 지원하는 특별 혜택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디젤게이트 사태로 소비자 불신이 커가는 상황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디젤 배출가스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딜러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