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7테라비트 백본스위치 출시

컴퓨팅입력 :2015/11/03 16:32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초당 7테라비트(Tbps) 이상을 지원하는 백본스위치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날 오전 판교 사옥 대강당에서 솔루션세미나를 열고 파트너를 대상으로 7Tbps 이상 용량을 지원하는 백본스위치 'V8600'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을 개발해 가입자망부터 중추망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이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기업 및 공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V8600시리즈는 가상화 기술과 보안 기능을 갖췄다. 저전력 시스템 설계를 적용받아 운영비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IPv6를 지원한다. 멀티프로토콜레이블스위칭(MPLS)으로 가상사설망(VPN)도 구성하게 해준다. 모델별로 40기가비트이더넷(GbE)과 100Gb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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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백본스위치 신제품 V8600시리즈

다산네트웍스는 V8600 시리즈로 국내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 확대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차세대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동일 브랜드로 전체 스위치군 구매를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서, 국산화가 미진한 백본스위치는 국산 제품이 외산과 어려운 경쟁을 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혀 왔다"며 "고성능 국산 백본스위치를 출시함에 따라 기업?공공시장에서 외산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