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2015, LoL 다큐멘터리 영상 화제

게임입력 :2015/10/31 08:23    수정: 2015/10/31 08:27

전세계인의 e스포츠 축제 ‘2015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롤드컵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각 프로게이머가 성장하는 과정 등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등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롤드컵 다큐멘터리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은 지난 8월 23일 다큐멘터리 영상 ‘전설, 날아오르다’의 1차 공식 예고편을 시작으로 총 8편의 예고편과 본편 6부작이다.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e스포츠 다큐멘터리 영상이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

1차 공식 예고편은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 6개 지역을 대표하는 롤드컵 출전 선수들이 e스포츠의 ‘전설’이 되는 과정을 담은 것은 특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LoL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SKT 소속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상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총 70만 건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세계에서 이 영상 시리즈를 시청한 조회수는 무려 950만 건 이상이다.

여기에 롤드컵 기간 동안 많은 플레이어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했으며, 다큐멘터리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SK텔레콤 T1 소속 이상혁 선수는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더욱 많은 환호를 받았다.

롤드컵2014의 대결 분위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영상.

지난 2014시즌 롤드컵에서는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가 참여한 주제곡 ‘워리어스’(Warriors) 음원을 배경음악으로, LoL 대결을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3천800만 건을 돌파한 상태다.

이와 함께 롤드컵 출전을 위해 각 지역 리그에서 노력하는 프로팀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 ‘Road to Worlds: 월드 챔피언십을 향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1편 ‘여정의 시작’, 2편 ‘더 높은 곳으로’, 3편 ‘영광의 무대, 서울로’ 3부작으로 제작됐으며, 경기 영상은 물론 각 플레이어와 소속 팀의 스탭, 선수의 가족들로부터의 인터뷰까지 수록돼 있어 국내에서만 유튜브 조회수 38만 건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라이엇게임즈 측이 이 같은 영상 제작을 꾸준히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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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플레이어들에게 LoL의 e스포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 주고, LoL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보고 즐길만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롤드컵2015의 결승전만 남았다. 올해 결승전은 롤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팀이 맞붙는다. SK텔레콤 T1과 쿠 타이거즈의 대진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라며 “롤드컵 결승전에 앞서 야심차게 준비한 e스포츠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