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열풍, 결승전 관심 집중

게임입력 :2015/10/28 11:46

리그오브레전드의 최고 프로게이머팀을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2015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이 임박했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팀이 서로 맞붙는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 팬들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대표 브렌든 벡)는 오는 31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롤드컵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번 롤드컵은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각 국가의 우승 후보들이 예선전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오는 31일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셈.

롤드컵2014 결승전 장면.

아직 롤드컵에 대한 인터넷 방송 시청률 등을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업계 일각에선 한국팀의 전력이 외국 선수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져 올해 롤드컵 우승 트로피는 외국팀에게 넘어갈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는 기존 강자들이 소속된 한국팀 멤버들이 중국 등의 지역팀으로 흩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롤드컵에선 한국팀이 우승 트로피를 노린 한 판 승부를 진행한다는 점에선 이에 대한 우려는 이미 종식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팀인 SKT T1과 KOO 타이거즈가 붙는다.

SKT는 롤드컵 3회 때 우승을 차지했던 팀으로, 올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받아내는데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와 다르게 KOO는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 팀은 지난해 말 꾸려진 신생팀으로, 챔피언스 스프링스2015와 서머 시즌 등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성적으로 보여준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결승전은 5판3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 장면은 인터넷 생방송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 측은 롤드컵 결승전 기념해 리그오브레전드의 할인 이벤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챔피언과 스킨의 판매가를 50% 할인해주는 내용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챔피언을 살펴보면 레넥톤 440 RP, 자르반 4세 440 RP, 라이즈 130 RP, 아지르 487 RP, 트리스타나 292 RP, 알리스타 292 RP, 피오라 440 RP, 리 신 440 RP, 카사딘 395 RP, 애쉬 130 RP, 쉔 395 RP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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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은 용광로 레넥톤 487 RP, 흑기사 자르반 4세 487 RP, 엉클샘 라이즈 260 RP, 은하계 아지르 487 RP, 로켓 트리스타나 487 RP, 황금 알리스타 195 RP, 근위대 피오라 260 RP 등이 대표적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롤드컵 결승전에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기대가 큰 것 같다. 올해에는 롤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팀끼리 결승전에 맞붙어 의미를 더했다”며 “독일 롤드컵 결승전이 끝나면, 부산서 열리는 지스타 기간 케스파컵도 진행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