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신규 챔피언이 추가됐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대표 이승현)가 온라인 AOS 리그오브레전드에 127번째 신규 챔피언 ‘킨드레드(Kindred)’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킨드레드는 양과 늑대, 두 가지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정글에 특화된 원거리 딜러라는 독특한 컨셉의 챔피언이다. 정글 몬스터 사냥에 특화된 다양한 스킬로 빠른 정글 사냥을 할 수 있으며, 다대다 교전 시에서도 유용한 챔피언으로 전해졌다.
해당 챔피언의 특화 기술은 ‘늑대의 광기’다. 늑대 형상이 일시적으로 분리돼 양 형상 주위에 구역을 생성해 공격하는 대상 혹은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한다. 이 스킬은 주변 적 유닛을 최대 셋까지 빠르게 공격할 수 있는 '화살 세례'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켜준다.
또한 지속 효과로 일정 시간 이동 시 사냥 본능 중첩을 쌓아 다음 기본 공격 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 지속적인 정글 몬스터 사냥이 가능하다.
여기에 ‘차오르는 공포’ 스킬은 대상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대상을 연속 세 번 공격 시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힌다. 이는 초반 쉽게 처리하기 어려운 대형 몬스터나 적 챔피언을 공격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킨드레드를 선택하면 전략 스킬과 궁극기도 사용할 수 있다.
킨드레드의 기본 지속 효과는 거리와 상관 없이 적 챔피언에게 ‘죽음의 표식’을 남길 수 있는데, 표식을 남긴 적을 상대로 킬 혹은 어시스트를 올리면 기본 공격이 강화되는 중첩이 쌓이며 이는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궁극기인 ‘양의 안식처’는 모든 유닛이 치명적인 피해를 받아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지대를 생성한다. 이를 활용해 아군의 생존을 돕거나 타워를 공략하는 등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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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회사 측은 킨드레드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킨드레드 편’ 영상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영상에는 프나틱의 정글러로 활약 중인 김의진 선수가 출연한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상무(e스포츠커뮤니케이션부문)는 “킨드레드는 정글링을 통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챔피언”이라며 “상대방의 심리를 활용한 새로운 전술로 더욱 다양한 경기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