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보유 중인 삼성정밀화학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한다.
삼성전자는 보유 중인 삼성정밀화학 주식 216만4천970주를 롯데케미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총 1천253억5천17만2천265원이다.
삼성전자는 "자산 효율화를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377만9천951주), 삼성물산(144만1천982주), 호텔신라(57만7천376주), 삼성전기(6만6천911주)도 보유한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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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매각 지분은 803만1천1190주로 4천650억원 상당이다. 지분 취득 후 롯데케미칼의 삼성정밀화학 지분율은 31.13%가 된다.
이와 별도로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 후 해당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