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GM CEO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CES 전시회를 운영하는 전미가전협회(CEA)는 29일(미국시각) 바라 CEO가 CES 2016 기조연설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바라는 내년 1월 6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웨스트게이트 극장에서 기조연설을 갖는다.
그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게리 사피로 CEA 회장은 “GM은 차량의 안전과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을 잇달아 선보여 자동차 업계의 혁신을 일으켜 왔다”라며 “바라의 기조연설은 향후 차량과 연결성 사이의 놀라운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고, CES가 혁신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임을 인지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바라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개인형 이동수단을 재정의하는지를 CES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980년 GM에 입사한 바라는 GM 내에서 상품 개발, 구매 및 공급망, 글로벌 인적 자원 등 다양한 분야를 책임져왔다. 바라는 지난해 1월 15일 GM CEO직에 선임됐고, 미국 포브스지에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계 여성 50인’에 선정돼 자동차 업계로부터 인정을 받아왔다.
■CES 2016 자동차 전시규모, 지난해 대비2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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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EA는 CES 2016에서 자동차 관련 전시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EA 관계자는 “기술과 자동차 간의 관계가 높아짐에 따라 CES 2016의 자동차 전시 규모는 지난 행사때보다 25%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우디, BMW, FCA, 포드, GM,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폭스바겐 등 100여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첨단 자동차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