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코리아 신임대표에 김정환 전 엑스엘 본부장

약 7개월만에 새 사령탑 결정

게임입력 :2015/10/29 17:25    수정: 2015/10/29 17:3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코리아)의 신임 대표(지사장)가 취임했다. 김정환 전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정환 전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장이 블리자드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백영재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난 이후 약 7개월만의 일이다. 향후 블리자드코리아의 사업 방향에 변화가 생길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정환 신임 대표는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엔씨소프트 마케팅 팀장으로 재직했었다. 이어 그는 엑스엘게임즈에서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아키에이지의 론칭과 문명온라인의 사업 마케팅 등을 총괄한 바 있다.

김정환 전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장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신임 대표(지시장)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8일부터 서울 강남구청역 부근에 위치한 블리자드코리아의 사무실로 출근을 시작했고, 내부 업무 파악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출근 이틀째인 셈.

김 신임 대표가 블리자드코리아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자세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사업마케팅 전문가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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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김정환 신임 대표가 새로 합류했다”며 “(신임 대표 선임 배경 등에 대해선)공식적으로 밝힐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디아블로 시리즈, 워크래프트 시리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유명 게임을 탄생 시킨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사다. 이 회사는 신작 FPS 오버워치의 북미 베타 테스트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