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은 블리즈컨, 블리자드팬 기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블리즈컨2015 행사장 배치도와 게임별 발표 일정 등을 공개했다.

블리즈컨은 매년 신작 소개와 기존 서비스 게임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을 깜짝 발표했던 만큼 이용자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블리즈컨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6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블리즈컨201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 배치도와 게임별 주제 발표 일정 등을 공개했다.

게임 부스는 총 4개 홀로 운용된다. A부터 D까지다.

D는 메인 무대로 개막 및 폐막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C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과 신작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장소가 마련된다.

또 B와 A는 각각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공허의유산(이하 공허의유산) 등의 시연 장소와 패널 스테이지가 자리한다.

올해에는 FPS 오버워치를 중심으로 공허의유산 출시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군단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히어로즈의 신규 영웅 소개 등이 예상되며, 하스스톤과 디아블로3 역시 새로운 콘텐츠 발표가 기대된다.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소장판과 일반판 예약구매 일정이 공개됐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7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작품으로, 최근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공허의유산은 오는 10일 정식 출시를 앞둔 만큼 블리즈컨을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리즈컨은 개막 첫날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행사 기간에는 각 홀별로 게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주제 발표 외에도 게임에 대한 새로운 영상,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스튬 행사, 각 게임별 e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폭풍 저그 홍진호 선수가 블리즈컨 행사장에서 각각 테란과 저그팀으로 맞붙는다.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대회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폭풍 저그 홍진호 선수가 블리즈컨 행사장에서 맞붙기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미국 현지 시간 내달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집정관 모드(Archon Mode) 시연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됐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를 대표하는 전설급 선수들이 테란 대 저그의 팀 대항전으로 맞붙는 구도다.

테란팀은 임요환 선수와 정종현 선수다. 이에 맞서 홍진호 선수와 임재덕 선수가 저그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즈컨은 매년 블리자드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던 최고의 행사”라면서 “올해 행사에선 신작 오버워치와 공허의유산 출시 이슈,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외에도 기존 서비스 게임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블리즈컨2015에 대한 행사 분위기와 e스포츠 대회는 인터넷 생방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