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세요"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코엑스서 국제전시회 개막

방송/통신입력 :2015/10/28 15:51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현 주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이동통신 3사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대형 부스를 차리고 누구나 체험 중심의 IoT를 만나볼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을 맞아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oT 국제전시회가 열렸다.

개막식에 참여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유럽 등 세계 각국이 ICT와 신산업이 만나 창출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창조경제 핵심 산업인 IoT가 우리에게 가까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가장 안쪽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이 부스를 나란히 차리고 IoT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우선 SK텔레콤은 ▲IoT 인프라 ▲IoT 홈 ▲IoT 스토어 ▲IoT 팩토리 ▲IoT 팜 등 5개 분야, 총 13개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IoT 전용망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N)을 처음으로 시연했다. 가스나 수도 계량, 자전거와 반려동물 추적, 온도 습도 제어 등에 적합한 기술로 SK텔레콤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술이다.

KT는 IoT가 만드는 기가토피아를 주제로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산업 IoT, 홈 IoT 등 3개 구역을 중심으로 여러 솔루션을 전시장에 마련했다.

이를 중심으로 물류와 농업 등 산업 분야부터 가전 생활용품에 이르는 등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IoT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인기몰이중인 홈 IoT와 산업 IoT 분야 등으로 나눠 출시 예정인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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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과 학교 급식 위생관리 솔루션, LTE 라우터 등을 주요 전시 품목으로 내놨다.

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은 “IoT와 관련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