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국 55개 사회복지관 차량 정비 지원

노후차량에 200만원 정비지원 및 블랙박스 제공

카테크입력 :2015/10/28 12:04    수정: 2015/10/28 14:54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소외계층의 더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전국 모든 사회복지관의 노후차량 정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구로동 기아차 서비스사업부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관 노후차량 정비지원사업인 'K-모빌리티 케어(Mobility Care)'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협약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55개 사회복지관의 노후 차량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하고 블랙박스 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토큐 잠원점에서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이 차량들은 제조회사와 차종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사용한 노후차량들을 신청받아 기아차 차량 전문가와 담당자, 사회복지전문가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담당자가 심사, 선정했다. 기아차는 이 차량들의 수리를 위해 지원금 1억원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했다.

이밖에 전국 모든 사회복지관의 보유차량 약 1천620대에 대해서는 지정된 오토Q 사업장에서 차량정비를 받을 때 1년에 1회씩 정비공임료의 20%를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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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관의 소외계층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사업을 발전시켜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복지시설 외에 지역사회의 차량수리가 필요한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정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왼쪽부터)기아오토큐대표 김진영 회장, 기아차 홍근선 상무,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신용규 사무총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모금사업본부장(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