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12월 말까지 약 2달간 수도권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10여곳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K5를 무료로 시승할 수 있는 'K5 행복시승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기아차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이동권 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사회의 이동 복지를 증진하고 교통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현재 운영 중인 기존 행복시승차에 신형 K5 10대(디젤 모델 7대, 가솔린 모델 3대)를 추가적으로 투입하고 ▲광명시 ▲고양시 ▲남양주시 ▲수원시 ▲성남시 ▲인천시 소재 임대아파트 아파트 단지 거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유류비는 본인 부담이고 연장이용 및 유료이용은 불가하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해당 아파트 거주민은 행복카 홈페이지(http://happycar.co.kr)에서 회원가입과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예약하고 사용하면 된다.
기아차는 서울 15개 단지, 경기 43개 단지에 있는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약 8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모닝 53대 ▲K3 15대 ▲카니발 1대 등 총 69대의 행복시승차를 운영 중이며 입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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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아차는 행복시승차 프로그램 외에도 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차량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승 차종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주거공간에 기반한 카쉐어링 사업 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기아차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자 업계 최초로 주거공간에 기반한 카쉐어링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