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증명서 발급회사인 디지털존이 액티브X, NPAPI 기반 플러그인을 통해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서도 의료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메드서티(MedCerti)'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인터넷증명발급서비스에는 증명서 위변조를 방지할 목적으로 프린터 제어, 키보드 제어를 위한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됐었다. 그러나 최근 윈도10부터 제공되는 엣지 브라우저와 함께 구글 크롬45 버전 등에서 액티브X, NPAPI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에 대응한 의료증명발급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디지털존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경희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 운영체제(OS)나 웹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각종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민간 주요 웹사이트로 꼽히는 상급종합병원, 대학종합병원 등에서도 웹표준을 지원하는 의료증명발급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전정우 디지털존 대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비액티브X 기술을 당사 서비스 병원 모두에 무료로 적용한 것은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대응해 민원인들의 편의성을 제고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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