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캐릭터 담은 스마트워치, 내달 중순 출시

세종텔레콤 관계사 핀플레이가 유통

방송/통신입력 :2015/10/26 09:55

네이버 라인 캐릭터를 입힌 아동용 스마트워치가 내달 중순부터 판매된다.

핀플레이(대표 서상원)는 아동용 스마트워치폰 키위워치 개발 전문기업인 키위플러스(대표 이준섭)와 공식 유통채널 계약을 체결하고 올 11월 중순부터 라인 스마트워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웨어러블 기기와 콘텐츠 서비스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세종텔레콤의 지주회사인 (주)세종이 대주주로 있다.

핀플레이에서 최초로 선보일 키위워치는 세종텔레콤의 통신상품과 결합되어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의 인기 캐릭터가 탑재된 키위워치는 EBS, 마법천자문, YBM 등의 교육 콘텐츠 기업의 교육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상원 핀플레이 대표는 “아동용 스마트워치를 시작으로 웨어러블 기기들을 엄선하여 적합한 콘텐츠를 탑재하고 온라인 중심의 유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싱가폴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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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키위위치 외에 향후 상용화 제품도 확보한 상황이다.

한편, 서상원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으로 2011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한 아헴스의 창업자다. 아헴스는 2012년 KT가 인수했다. 그는 또 핀플레이에 합류하기 직전에 LG전자에서 최연소 조직장과 부장으로 전사 IoT팀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