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유심칩 꽂아서 회사에 자랑하고 싶어요.”
올해 10월에도 서울 중구 명동 프리스비 매장 앞에는 매년 그랬듯 긴 줄이 이어졌다. 아이폰 신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손에 넣으려는 행렬이다. 줄은 전날 시작돼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으로 100명 가량이 줄을 섰다.
23일 아이폰6S, 6S플러스 한국 판매가 시작됐다. 대표 애플 매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명동 프리스비 매장의 이날 아이폰6S 1호 구매는 오원택(29세, 서울 마포구)씨에게 돌아갔다.
오씨는 아이폰6S를 사기 위해 전날 오전 8시 30분부터 줄을 섰다고 했다. 명동 프리스비 매장 개장시간인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의 기다림 끝에 1호 아이폰6S를 손에 넣은 셈이다. 오씨는 “바꿀 때가 돼서 제품을 사러 온 것”이라며 “두번은 못할 짓”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20분을 기준으로 명동 프리스비 매장 앞쪽으로 여전히 84명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이 시간 이미 10여명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제품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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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16GB 제품 가격은 92만원, 64GB 106만원, 128GB 120만원이이다. 아이폰6s 플러스는 16GB 106만원, 64GB 120만원, 128GB 134만원 등이다.
통신사 출고가격은 이보다 낮다. 통신사가 판매하는 아이폰6S 출고가격은 16GB 86만9천원, 64GB 99만9천900원, 128GB 113만800원이다. 아이폰6S 플러스는 16GB 99만9천900원, 64GB 113만800만원, 128GB 126만1천7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