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를 통해 고성능 TV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몰테일에서 운영하는 간편 해외직구 마켓 테일리스트가 2015년 1~9월 까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직구 TV구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상도 높은 UHD TV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풀HD급 TV는 20% 줄었다.
대형TV의 구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기존 해외직구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던 55~60인치 TV는 6% 소폭 줄어든 반면, 70~84인치 이상의 TV는 3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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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이UHD 상용화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UHD TV 가격대가 낮아져 같은 가격으로 고사양의 TV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테일리스트 최동환 팀장은 "전통적으로 해외 TV시장에서는 10월을 중심으로 상반기보다 약 50~400달러 가량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로 내년 1월까지는 UHD TV를 포함한 고사양의 TV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