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9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아이폰6S 예약판매에 돌입, 3사 모두 조기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통 3사가 사전 예약가입 초기 물량을 소화한 가운데, 로즈골드 색상의 단말기에 소비자들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각 통신사 관계자들은 “4가지 색상 가운데 로즈골드 색상부터 가장 빠르게 품절됐다”고 입을 모았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이래 로즈골드 색상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도 애플이 새로운 색상이 나올 때마다 인기가 치솟는 경향이 짙었다. 이를테면 아이폰4 시리즈는 당시 화이트, 아이폰5 시리즈는 당시 골드 색상에 소비자들이 집중했다.
로즈골드 단말기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은 이미 미국 예판 당시에도 빚어진 현상이다. 당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6S 예약 물량 가운데 약 40%가 로즈골드 단말기에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이통사들의 조기 마감 물량에는 이같은 편중이 드러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통사마다 23일 아이폰6S 출시 당일 배송과 개통까지 완료시킬 물량을 1차 물량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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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량에 관계없이 진행하는 예약 물량에는 로즈골드 편중이 심할 전망이다. 이 경우, 비슷한 시기에 예약가입을 신청했더라도 공급 부족에 따라 개통 시기가 밀릴 수 있다. 예약 가입자의 경우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아이폰6S의 통신사 출고가와 요금제별 단말 할인 지원금은 출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원금을 받지 않고 통신요금의 20%를 깎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