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아이폰6S 예약판매 19일로 연기

예판 기간도 당초 일주에서 나흘로 줄어

방송/통신입력 :2015/10/15 15:48    수정: 2015/10/15 15:59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아이폰6S 예약판매 일정이 19일로 연기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한 후 이날 오후 예약판매 개시 일정 연기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예약판매 기간도 당초 일주일에서 나흘로 짧아졌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4일 오후 이통 3사 관련 임원에 아이폰 출시에 따른 과열 경쟁 자제를 요청하면서 예약판매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이폰6 대란이 재연될 것을 정부가 염려했다는 뜻이다.

방통위는 그러나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신종철 방통위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은 아이폰6S 예약판매 경쟁 자제 요청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만 밝혔다.

예약판매 기간과 상관없이 국내 공식 출시일은 23일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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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통사의 예약판매가 연기되더라도 프리스비 등 애플프리미엄리셀러(APR)의 예약판매는 별도 변경 공지가 없을 경우 예정대로 진행된다.

출고가 협상은 아직 여지가 남아있으나 지난해와 올해 환율 차이를 고려해, 이통사를 통해 아이폰6S를 구입할 경우 85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