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500스타트업, 韓 스타트업 돌파구 모색

27일부터 사흘간 ‘커넥트’ 행사 개최

인터넷입력 :2015/10/15 16:59

구글 캠퍼스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을 위한 '커넥트' 행사를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한다.

커넥트는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인 캠퍼스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이 함께하는 행사다. 여성 창업가와 다양성, 성장을 위한 엑시트 전략, 해외 시장 진출 등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게 된다.

커넥트 행사는 주제강연, 패널토론, 워크샵, 사례발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포맷의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총 75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구글 캠퍼스 서울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 온오프믹스 신청 양식을 통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27일에는 '다양성:다함께'라는 주제로 여성창업가와 스타트업에서의 여성 리더십을 다루며, 28일에는 '성장:공생'이라는 주제로 성장을 위한 엑시트 전략과 사례를, 29일에는 '스타트업:글로벌(Startups:Global)'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활용 방법과 해외 시장 정보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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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서울의 임정민 총괄은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엑시트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2년 이상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 프로그램은 여성 창업가와 성공하는 M&A, 다양한 국내외 시장 분석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00스타트업의 팀 채 파트너는 “500스타트업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한국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김치펀드를 조성해왔다”면서 “한국에서도 다양성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많이 열려 한국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