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가, 내일은 복싱"...‘패스포트아시아’ 국내 출시

외근과 미팅으로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편리한 운동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등장했다.

싱가포르 운동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제공 업체인 '패스포트 아시아'는 12일 국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회원 모집에 나섰다. 멤버십 가입 후 모바일 앱을 통해 가까운 오프라인 운동매장과 원하는 운동종목을 검색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패스포트 아시아는 지난 6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2개월만에 300개 피트니스 센터와 2만1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에서 동시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월 9만8천원에 서울 시내 180여 개의 운동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요가, 필라테스, 클라이밍, 크로스핏, 복싱 등 40개 이상의 운동종목은 물론, 오픈짐 방식으로 박찬호 피트니스, 엠파이어 피트니스 등 대형 피트니스센터도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패스포트아시아

혼자서 하는 체력단력 프로그램 외에 교습이 필요한 필라테스, 요가 등의 종목은 클래스 시간과 인원 수를 확인한 뒤 미리 예약하면 된다. 모바일 앱으로 내 주변 운동매장을 검색해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가능하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무제한 멤버십은 월 9만8천원이고, 월 4회 이용권은 월 5만8천원이다. 출시기념으로 첫 달 이용요금은 50% 할인된다.

현재 젊은 직장인층이 몰려있는 신촌과 강남 중심으로 180여 개 피트니스 센터 및 다양한 운동센터가 가입돼 있으며 연말까지 3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는 패스포트아시아 4개 서비스 국가 간 멤버십도 통합해 국내 회원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로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가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지호 패스포트아시아 한국 서비스 총괄대표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온디맨드 서비스는 이용자에게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라며 “기존 지역중심의 마케팅에만 의존하던 피트니스 센터들에게 새로운 통합마케팅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