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주한미군 대상의 특혜 영업을 일삼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고,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당초, LG유플러스는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당일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특혜영업 주장에 반박자료를 내고 이를 부인한 바 있다.
30일 LG유플러스는 “전병헌 의원이 지적한 점에 대한 해명 과정 중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전 의원이 지적한 내용을 자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일부 문제가 사실로 파악돼 개선조치를 완료했고, 향후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단말기 지원금 적용은 국회 지적에 맞춰 주한미군 주둔 기간의 문제로 발행한 문제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명확하게 공지하고 기준을 정비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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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산시스템 개별운영 지적은 주한미군 특성상 운영했던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다른 전산시스템과 통합하면서 보다 투명하게 운영 중”이라며 “법인명 개통은 지난 6월 이전까지 불가피하게 대리점 명의로 개통했지만, 7월부터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전병헌 의원을 비롯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의 취지를 살려 일부 유통망의 영업일지라도 제도와 절차를 준수해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