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는 자체 브랜드 '씽크서버'와 '레노버스토리지' 제품을 국내 공급하기 위해 시스템통합(SI)업체 리치앤타임과 독점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리치앤타임은 SI 및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문업체로 레노버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한국레노버는 지난 22일 비즈니스파트너세미나를 열고 국내 출시할 씽크서버 5종과 레노버 SAN스토리지 2종과 DAS 스토리지 1종을 공개했다.
리치앤타임은 앞서 글로벌 IT업체 하드웨어 및 솔루션 총판을 맡던 회사였다. 서버, 워크스테이션,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구축과 보안, 가상화, 백업 등 솔루션 공급, 3D 가상현실 엔진,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 등 3D기술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 중이다.
리치앤타임은 이번에 레노버 자체 브랜드 서버와 스토리지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 총판 역할을 하게 됐다. 기존 IBM의 브랜드 서버와 OEM스토리지 제품을 취급했던 국내 총판 및 채널 파트너와는 별개다.
한국레노버 측은 IBM의 시스템x 사업부 인수 시점부터 관련 제품의 총판과 파트너 관계를 모두 승계했다고 설명했다. IBM의 국내 파트너를 레노버의 국내 파트너 프로그램에 편입시켰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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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는 이번 총판 계약으로 서버와 스토리지를 모두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공급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리치앤타임과의 독점 총판 계약으로 한국레노버의 향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레노버는 자체 브랜드의 서버와 스토리지로 국내 시장에서 높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