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원조격인 페블이 둥근 스마트워치 시장에 합류했다.
23일(현지시간) 페블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둥근스마트워치 페블타임라운드를 출시했다. 가격은 249달러(29만6천원)다.
스마트워치 시장에는 이미 둥근 스마트워치인 모토360, 워치R, 기어S2 등이 원형으로 출시됐다. 시계를 닮은 친숙함으로 시장을 개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페블도 최초의 원형 스마트워치로 이 대열에 합류했다.
페블은 이번 제품에서 원형을 채택한 것 외에도 디자인 측면에 노력을 기울였다. 두께 7.5mm로 이제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얇다. 소재도 그동안 페블 스마트워치에서 적용했던 플라스틱이 아닌 더 고급화된 느낌을 주는 금속으로 바뀌었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작다. 화면 크기는 38.5mm지만 주변에 테두리를 둘러 디스플레이 크기는 더 작아졌다. 기능, 편의성보다 디자인에 더 신경쓴 결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가 작은 대신 배터리는 오래가고 충전 속도도 빠른 편이다. 외신에 따르면 페블타임라운드는 15분 충전으로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페블타임라운드는 스마트워치 줄도 남성용, 여성용으로 구별해 나왔다. 남성용 스마트워치 줄 가로폭은 20mm로 넓고 여성용은 14mm로 좁다. 여성용은 은색, 검정 외에 로즈골드 색깔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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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으로는 음성명령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는 64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으로 물을 끼얹는 정도에서는 정상 작동을할 수 있다.
페블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출시는 오는 11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