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유무선 음성무제한 5종 출시

SK텔링크가 저렴한 요금에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상품을 내놨다.

SK텔링크(대표 이택)는 이통사의 망 종류에 상관없이 무약정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5종의 신규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요금제별로 300MB/1.2G/2.2G/3.5G/6.5G 등 이통사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찾는 알뜰폰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최저 요금제인 ‘데이터중심 28’ 요금제는 월 2만8900원(부가세 포함 3만1천790원)에 LTE/3G 데이터 300MB와 경쟁사보다 많은 부가통화 50분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가장 높은 ‘데이터중심 48’ 요금제의 경우 월 4만8000원(부가세 포함 52,800원)에 데이터 6.5GB와 부가통화 300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이통사 대비 평균 3천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부가통화의 경우 기본 제공량 초과 시 음성 1.8원/초, 영상 3.0원/초, SMS 20원/건, MMS(텍스트) 30원/건, MMS(멀티) 100원/건의 요금이 부가된다. 특히, 기본 제공 데이터 초과 이용 시에는 20.48원/MB로 과금하되 이용자 보호를 위해 월 1만8000원 이상은 과금되지 않도록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를 적용했다.

한도 초과 이용 데이터량이 3GB를 넘을 경우 데이터 속도는 200Kbps로 제한된다. 단, 3GB 초과 시에도 정상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통신 속도 제어를 해제할 수 있다. 해제 후에는 6.114원/MB 요율이 적용된다.

SK텔링크는 지난 6월 ‘착한망내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선보이며 ‘이통사보다 저렴한 요금’이라는 알뜰폰의 상징성을 살리면서 실질적으로 가계 통신비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착한망내무제한14’ 요금제의 경우 월 기본료 1만4천900원(부가세 포함 1만6천390원)에 망내 국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착한망내무제한17’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7천900원(부가세 포함 1만9천690원)에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은 물론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도 1GB(데이터 2배 프로모션 적용 시)까지 제공한다.

따라서 통화량이 많고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이용자들의 경우 ‘데이터 중심 28’ 요금제가 유리하며, 음성통화량이 월 200분이 넘지 않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들의 경우 ‘착한망내무제한17 요금제’를 선택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