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인식 만으로 자동차 조수석 사이드미러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혼다는 17일(미국시각) 트위터 동영상 서비스 바인을 통해 조수석 사이드미러 동작인식 기술 시연 영상(https://vine.co/v/eUwmlJBw59z)을 공개했다.
조수석 사이드미러 동작인식 기술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R&D(연구개발) 센터에서 시연됐다. 운전자가 주먹을 쥔 오른팔을 조수석 사이드미러 쪽을 향하면 사이드미러에 내장된 센서가 운전자의 동작을 인식해 위치를 자동 조절시킬 수 있다.
혼다는 사이드미러 동작인식 기술이 향후 어떤 차량에 적용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동작인식 기술은 지난 6월 최초 공개된 BMW 뉴 7시리즈에도 탑재된 바 있다. ‘제스처 컨트롤’이라고 불리는 BMW의 동작인식 기술은 차 내 3D센서로 운전 중 전화를 받거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작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혼다처럼 조수석 사이드미러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혼다의 실리콘밸리 R&D센터는 지난 7월 23일 문을 열었다. 혼다는 실리콘밸리 R&D센터 개소식에서 투 스크린 모드(센터페시아 내 두 개의 디스플레이)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2016년형 어코드를 최초 공개해 R&D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2016년형 어코드는 혼다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동시 지원되는 중형 세단(미국 판매 모델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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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앞으로 실리콘밸리 R&D센터를 통해 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 기술등의 첨단 기술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