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동시 탑재된 2016년형 혼다 어코드가 23일(이하 미국시각)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됐다.
혼다는 2016년형 어코드 헤드라이트에 LED를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투스크린(two screen) 시스템을 적용된 2개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상단에 위치한 LCD에는 날씨, 위치정보, 음악 정보 등이 표시되며 하단에 위치한 LCD에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가 표출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하면서 별도의 차량 정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혼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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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 현지에서 현대차 쏘나타와 GM 말리부 등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 5월 26일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출시했고, GM은 하루 뒤 신형 크루즈를 포함한 14개 차종에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동시 탑재된다"라고 밝혔다. 혼다는 현대차와 GM에 이어 세 번째로 2016년형 어코드를 통해 구글과 애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탑재 소식을 전하게 됐다.
2016년형 어코드는 미국 등을 중심으로 출시되며, 우리나라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차량 출고가격과 주요 제원 등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