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전용 운영체제 OS2 업데이트가 버그로 연기됐다.
미국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현지시간) 업데이트 예정이었던 애플워치 OS2 업데이트를 연기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09/17/firstblood_X9OX03aSE.jpg)
애플 관계자는 OS2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버그를 해결하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OS2 업데이트는 버그가 수정되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인 iOS9 업데이트는 일정 변경 없이 배포됐다.
해외 외신은 OS2의 업데이트 지연은 지난해 발생한 iOS8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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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7일 출시한 OS8도 와이파이와 터치ID 등의 기능에 버그가 발생해 OS 출시 후 일주일 후에야 문제를 해결하고 iOS 8.0.1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 버전은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이 안 되는 등 더 큰 문제점이 발생해 애플은 공개 사과문 발표와 함께 배포를 중단하고 다음 날 iOS 8.0.2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애플은 이번 OS2 업데이트를 통해 홍콩, 런던, 파리 등 주요 명소의 지역의 24시간 이미지를 보여주는 타임 랩스와 탁상시계, 시간 여행 등의 모드가 추가되며 앱과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