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까페에서 이용자 간 사기 거래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등록게시판의 사기 가능성이 높은 게시글에는 알림 표시를 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허위 거래 가능성이 높은 글을 구별해 온라인 직거래 사기를 방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네이버 카페에서는 상품등록게시판을 통한 이용자 간 거래를 권장하고 있다. 회사측은 "상품등록게시판에서는 유니크로, 이니P2P를 통한 안전거래를 진행할 수 있고, 처음 게시글 작성 시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회원 간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네이버 카페 상품거래게시판에 등록된 게시글 중 안전거래를 활용하지 않거나 해외에서 작성된 경우, 본인인증을 하지 않은 판매자의 글에 대해서는 이용자에게 주의 문구를 노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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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신고를 기반으로, 위 세가지 경우에 해당되는 게시글은 허위 거래의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회원 간 거래에서 더욱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연내 모바일 카페 앱에서도 본인인증 기능을 탑재하고, 안전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카페 내 사기 거래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