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등록 없이 ‘네이버 톡톡’으로 대화하세요"

인터넷입력 :2015/09/15 15:16

앱을 설치하거나 친구를 추가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가 출시됐다.

네이버는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지 않아도, 모르는 사람과 부담없이 대화할 수 있는 ‘네이버 톡톡’을 정식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측은 “네이버 톡톡을 이용해 네이버 쇼핑 샵매니저와 대화하고, 같은 팀을 응원하는 야구 팬들과 뭉칠 수 있으며,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톡톡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의 경우, 네이버 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채팅창에서 바로 결제도 할 수 있다"며 "판매자 역시 톡톡을 통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응대하며, 다른 제품이나 매물을 추천하는 등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부동산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나 부동산에 방문한 것처럼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또 스포츠 서비스 이용자들은 같은 팀 팬들과 함께 '네이버 톡톡'으로 팀 응원을 하며 더욱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메신저 서비스가 지인과의 소통이 주된 목적이라면, ‘네이버 톡톡’은 가게 주인, 같은 구단 팬 등 지인이 아닌 사람들과의 가벼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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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12월 쇼핑 분야서 ‘1:1 톡’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부동산, 스포츠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추후 블로그, 지도 및 중소상공업자들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인 ‘모두(modoo!)’ 등, 각각의 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는 “‘네이버 톡톡’은 쇼핑 할 때에는 제품에 대해 문의할 사람이 필요하고, 스포츠 경기나 콘텐츠는 혼자가 아닌 공감하는 다른 이들과 함께 보는 것이 더 즐겁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된 서비스”라며 “이용자들이 네이버 톡톡을 통해 오프라인 현장성이 갖는 매력을 온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