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회장, 모터쇼 간담회 도중 혼절

출품 모델 소개 도중 쓰러져...부축 받고 퇴장

카테크입력 :2015/09/15 16:50    수정: 2015/09/15 17:07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이 15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자간담회 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루거 회장은 기자간담회 무대에서 모터쇼 출품 모델 소개 중 갑자기 혼절했다. 크루거 회장은 이후 정신을 되찾고 다시 일어섰지만, BMW 측은 크루거 회장의 건강을 우려해 모터쇼 기자간담회 일정을 중단시켰다.

크루거 회장은 BMW 측 직원 두명의 부축을 받고 모터쇼 기자간담회 무대에서 빠져나왔다. 크루거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BMW 뉴 7시리즈와 세계 최초로 일반 공개되는 2세대 뉴 X1을 소개할 예정이었다.

올해 나이 49세인 크루거 회장은 지난 5월부터 BMW을 이끌기 시작한 신임 회장이다. BMW 측은 크루거 회장의 현재 건강 상태를 밝히지 않았다. BMW는 상황이 수습되는대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자간담회를 재개할 계획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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