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신규 대표로 키미시마 타츠미 이사 선임

게임입력 :2015/09/15 09:11

이와타 사토루 대표의 별세 이후 공석이었던 닌텐도의 대표가 선임됐다.

닌텐도는 지난 14일 개최한 임시 이사회를 통해 이와타 사토루 대표의 후임으로 키미시마 타츠미(君島 達己)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키미시마 신임 대표는 오는 16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키미시마 대표는 지난 2000년 주식회사 포켓몬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2002년 닌텐도 아메리카 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2006년 미국 법인 회장에 올랐으며 최근 경영 총괄 본부장 겸 총무 본부장과 인사본부 담당을 맡았다.

키미시마 타츠미 닌텐도 신규 대표.

키미시마 대표는 “이와타 사토루 전 대표가 설정한 기본 전략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내가 할 일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확인하고 닌텐도 방식의 이윤 추구와 인적 자원을 키워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키미시마 대표 외에도 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정보 개발 본부장에서 크리에이티브 펠로우로 직책이 변경됐다.

펠로우는 전문 영역 내에서 조직 운영에 관해 지도 및 조언을 대표이사에게 하는 직위로 닌텐도 내에서 신설한 직위다.

이 밖에도 그동안 대표직을 대행해온 다케다 겐요 전무는 통합 개발 본부장에서 테크놀로지 펠로우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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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타카하시 시게유키 관리 본부장은 총부본부과장 및 품질 보증부 담당을 추가로 겸임하며 야마토 사토시 영업 본부장도 기존의 직책과 함께 기획부를 함께 맡는다. 그리고 타카하시 신야 기획개발본부장 및 개발 응원 담당은 기획 제작 본부장과 사업 개발 본부, 총부 본부 관장을 담당한다.

닌텐도는 경영 체제 강화 및 충실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이와타 사토루 대표의 별세 이후 지금까지 공석이었던 대표 자리에 신규 대표를 선임하고 인사 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