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펀드 조성액이 현재 목표 대비 43.7% 수준이며 8개 센터는 투자액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센터를 제외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펀드 조성 목표 규모는 총 8천174억원인데 지난 8일 기준 조성된 펀드는 3천575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16개 센터에 계획된 36개 펀드 중 단 한푼도 조성되지 못한 펀드가 절반 수준인 15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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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천575억원의 조성된 펀드 금액 가운데 실제 투자된 금액은 359억3천만원이다. 즉 조성된 금액의 10%만 투자에 쓰였다는 것.
유승희 의원은 “미래부는 연일 홍보성 자료를 쏟아 낸다”며 “3년간 21조를 쏟아부은 4대강 사업이 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잘못된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