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9과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워치OS2, 대형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출시에 맞춰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MS는 이날 미국 샌프라닛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엄에서 열린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힌 후 MS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체적으로 새로 추가될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블로그 포스팅에 따르면 MS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 번역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MS는 iOS9부터 새롭게 도입된 사이드 오버와 분할 화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이들 앱에 추가할 계획이다.
사이드 오버 기능은 사용하고 있는 앱을 중단하지 않고 간단히 스와이프 동작만으로 다른 앱을 실행시켜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파워포인트 앱사용하고 있는 화면 위에 원노트 앱을 얹혀 놓고 작업하는 일 등이 가능해 진다.
분할 화면 기능은 화면을 두개로 나눠 각각의 앱을 실행시키고 동시에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나란히 놓고 작업할 수 있는 식이다. MS는 또 아웃룩에 첨부파일을 열면 해당 파일의 형식에 따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을 아웃룩 옆에 바로 띄워 놓고 작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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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을 위해 애플 펜슬을 이용할 수 있드록 오피스 앱에 펜으로 쓰기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MS 오피스 업데이트는 아이패드 프로와 iOS9 출시에 맞춰 진행된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월 경 출시될 예정이고 iOS9은 오는 16일 정식 버전 업데이트가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