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S 발표 생중계 어디서 보나

아이폰·아이패드·애플TV·맥·윈도10에서 키노트 시청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5/09/09 17:04

정현정 기자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판매 돌풍을 일으킨 아이폰6의 후속작 아이폰6S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애플TV 신모델과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가칭) 태블릿 등이 애플이 아이폰6S와 함께 선보일 ‘하나 더(One more thing)’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도 생중계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은 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동시에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용자들을 위해 동영상 생중계도 진행한다.

우선 iOS7 운영체제(OS)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를 통해 애플 홈페이지(http://www.apple.com/apple-events/september-2015/)에서 진행되는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발송한 초대장

애플TV 2세대 혹은 3세대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메인에서 '애플 이벤트(Appled Events)' 메뉴를 선택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6.2 버전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한다. 맥이나 맥북 사용자라면 OS X 10.8.5 이상 버전, 사파리 버전 6.0.5 이상에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윈도10 사용자들도 생중계를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엣지 브라우저'를 써야 한다.

해외 IT 전문매체들도 각기 라이브 블로그를 운영한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라이브 블로그(http://live.cnet.com/Event/Apples_September_9_iPho...)를 운영하며 애플의 신제품 공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역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다. 통상적으로 애플은 격년 주기로 한 해는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을 내놓고, 한 해는 약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S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6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화면 크기도 4.7인치와 5.5인치로 유지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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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아이폰6S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전작과 큰 변화가 없지만 화면을 터치하는 압력에 따라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포스터치’ 기술을 통해 인터페이스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 2GB 램(RAM), 10나노대 공정을 적용한 A9 프로세서, 로즈골드 색상 추가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출시 루머가 무성했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3년 만의 애플TV 신제품도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