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크로스 컨트리' 출시...왜건·SUV 장점 결합

5천220만~5천550만원

카테크입력 :2015/09/08 13:52    수정: 2015/09/08 15:10

정기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왜건의 장점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주행성능을 더한 신형 '크로스 컨트리(V60)'를 국내 출시했다.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프리미엄 왜건 V60을 기반으로 했으며 V60 대비 지상고를 65㎜ 높여 쾌적한 시야를 확보했다. 전고는 일반 SUV보다 170∼200mm 낮게 설계돼 SUV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바쁜 일상을 살면서도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SUV가 필요하지만 SUV의 단점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에게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차"라고 말했다.

크로스 컨트리(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번에 출시하는 크로스 컨트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4륜 구동 라인업을 강화했다. 최고출력 254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버전의 T5 AWD 모델은 가솔린 엔진이면서도 일상 주행에서 사용되는 낮은 엔진 회전구간(1천800rpm)에서 최대 토크 36.7kg·m를 만들어낸다.

2천400cc 디젤 엔진을 얹은 D4 AW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채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이 모든 트림에 공통 적용됐다.

4륜구동 모델인 D4 AWD와 T5 AWD 모델에는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가 탑재됐다.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는 자동변속기에서 1단 또는 후진 기어 상태에서 가속과 브레이킹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시스템으로, 최대 속도를 전진 기준 시속 10km/h로, 후진 기준 7km로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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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컨트리는 국내 시장에서 총 3가지 트림 D4, D4 AWD, T5 AWD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각각 5천220만원, 5천550만원, 5천550만원이다. 현재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D4모델 65만3천원, D4 AWD모델 68만6천원, T5 AWD모델 67만8천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