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잉카인터넷과 생체인증 보안서비스 개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9/08 09:24

송주영 기자

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 잉카인터넷과 공동으로 생체정보를 이용한 모바일 보안인증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잉카인터넷과 협력해 생체인증을 인터넷 정보보안에 적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잉카인터넷은 금융사이트 접속 시 실행되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nProtect)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제 공인 인증 'Check Mark', ‘VB100’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안티 바이러스, 게임보안, 온라인방화벽 등 다양한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루셜텍은 생체인증 솔루션인 바이오페이 기술로 국제 보안인증 컨소시엄 FIDO로부터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파트의 전 분야서버, 클라이언트, 인증) 공인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은 FIDO 인증 솔루션의 기술 확산을 꾀하고 있는 크루셜텍과 자사의 정보 보안 솔루션에 생체인증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잉카인터넷의 전략적 기술 제휴로 해석된다.

크루셜텍은 한국전자인증과도 생체공인인증기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외 영향력 있는 여러 업체들과 R&D프로젝트를 통해 FIDO 공인 생체인증 솔루션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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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관계자는 “핀테크 시대를 대비해 금융, 보안, 인증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체인증 솔루션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당사와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체인증 솔루션 사업의 다각화는 하반기 급성장이 기대되는 기존 BTP(모바일 지문인식모듈)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