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17일 영업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0% 증가한 2천8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매출만 2천280억원으로 상반기 실적 대비 300%에 달하는 수치다.
하반기 매출 급증은 주력제품인 BTP(모바일 지문인식 모듈)가 주도할 전망이다. BTP를 탑재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모델 출시가 3분기부터 이어지기 때문이다. 화웨이 등 기조 거래선 후속모델, 신규고객사 제품 공급까지 하반기 집중됐다.
크루셜텍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이래 시장 성장에 따라 화웨이, 후지쯔, 메이주, OPPO, HTC 등 다양한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 BTP를 공급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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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모듈 패키징과 코팅 기술, 높은 인식률의 독자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한 BTP는 400여건의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예상 실적에는 포함하지 않았으나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들의 글로벌 히트 모델의 경우 추가 물량 수주 가능성도 다분하다”며 “또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돼 크루셜텍에게는 매우 유리한 시장환경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