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현장에서 본 독특한 제품들

속 보이는 냉장고…태블릿만한 스마트폰도 화제

홈&모바일입력 :2015/09/04 11:16    수정: 2015/09/04 15:45

독일 베를린에서 매년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상황은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 중 사람들의 눈길을 가장 끄는 것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제품들. 하지만 이들 외에도 기발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독특한 제품들도 많이 있다.

씨넷은 3일(현지시각) IFA2015 현장에서 엿본 조금 이상하지만 독특한 제품들을 한데 모아서 소개했다.

■ 문 열지 않아도 안이 보이는 냉장고

하이얼이 야심적으로 준비한 스마트 윈도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냉장고 속이 그대로 보이는 제품이다. 앞에 사람이 다가가면 냉장고 문의 앞 패널이 자동적으로 불이 켜지면서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음식물이나 과일들이 반투명하게 보인다.

■ 태블릿만큼 큰 스마트폰

레노버의 팝은 6.8인치, 팝 플러스는 6.98인치 스마트폰이다. 화면은 태블릿처럼 크지만 베젤 폭을 줄여 한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했다.

해상도 1920×1080을 지원하는 풀HD 6.8인치 디스플레이,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이용해 자체 바이브UI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615, 램은 2GB, 저장공간은 32GB, 카메라는 500만,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올해 9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레노버 팝은 180달러, 팝 플러스는 300달러다.

■ 집 밖에서도 냉장고 속 식재료 확인

보쉬가 선보인 냉장고는 언제 어디서나 냉장고 안에 어떤 것들이 보관되어 있는지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흔히, 우리는 시장에서 장을 보다가 집에 어떤 식재료가 있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곤 하는데 이 냉장고는 그런 문제를 해결했다.

냉장고 내부에 카메라를 장착해 밖에서도 냉장고 속을 볼 수 있게 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과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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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콤비 플러스 스마트오븐

이 스마트 오픈은 오븐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를 통해 조리하고 있는 요리의 진행상태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을 가지고 있다면 부엌이 아니라도 지금 오븐 속에 넣은 요리의 상태를 확인해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