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빛낼 이색 PC-태블릿 총정리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가 오는 4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9일까지 계속될 IFA 개막을 앞두고 IT 기업들이 최신 IT 제품을 앞다퉈 공개하고 있다.

씨넷은 2일 IFA2015에서 주목할 만한 이색 PC, 태블릿 제품을 한꺼번에 모아서 소개했다.

■ 에이수스 비보스틱

에이수스는 이번 IFA에서 처음으로 스틱 PC를 내놓는다. 이번에 에이수스가 공개한 비보스틱은 HDMI 단자에 끼워서 쓰는 스틱형 PC로 크기는 137.9×34×14.9mm에 불과하다. 무게는 68g.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아톰프로세서, 운영체제는 윈도10을 탑재했다. 2GB 램에 32GB 메모리를 갖췄고 무선랜, 블루투스 4.0 등을 지원한다. 정확한 출시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격은 129달러.

■ 에이수스 GX700 게임용 노트북

에이수스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게임용 노트북은 인텔의 강력한 K시리즈 스카이레이크 CPU를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또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4K 17인치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또 하나의 특징은 노트북 뒤에 커다란 물 냉각 장치가 달려있는 점이다. 이 냉각 장치는 뜨거워진 노트북의 열기를 식혀주는 용도로 쓰인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게임을 해도 열로 인한 과부하를 막아줘 시스템 오류를 최소화 한다.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시기와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 에이서 레보 빌드 M1-601

에이서도 이번 IFA 행사에서 ‘레보 빌드’란 새로운 블럭형 모듈 PC를 선보였다.

메인 모드에 PC 부품을 꽂아서 작동하는 기존 PC와 달리 레보 빌드는 일정한 크기의 모듈에 넣어 차곡차곡 쌓아서 사용하는 신개념 PC다. 덕분에 케이블이나 다른 도구 없이도 손쉽게 PC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레보 빌드 M1-601은 올 10월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99유로(약 26만원)부터 시작된다.

■ 에이서 프레데터 8 태블릿

풀HD 디스플레이(1,920X1,200 해상도)를 채택한 8인치 게임용 태블릿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태그센스(TacSense)라고 불리는 에이서의 독자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능동형 햅틱 피드백 기술을 게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DSP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가상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제품 앞의 쿼드 스피커를 통해 제공해 게임 몰입도를 최대로 높여준다. 오는 11월부터 미국 유통업체 뉴에그를 통해 독점 판매된다. 가격은 299달러.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와 비슷한 모양을 한 이 제품은 윈도10을 탑재한 레노버의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디자인 뿐 아니라 각종 기능도 MS 서피스와 유사하다.

6세대 인텔 코어 M7(Skylake) 프로세서, 최대 8GB 램, 최대 256GB SSD 저장 공간, 2160 x 1440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후면 카메라는 모두 5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에는 인텔의 리얼센스 카메라를 넣어 윈도우 10의 얼굴 인식 기능 ‘헬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 레노버 요가 태블릿3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