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협력사와 상생 유통 생태계 조성 박차

정례 간담회 및 재고자금 부담 완화 프로그램 마련 -

방송/통신입력 :2015/09/03 13:28

공영홈쇼핑이 공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납품업체) 정례 간담회 및 재고/자금 부담 완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공영홈쇼핑은 2일 서울 상암동 공영홈쇼핑 17층 대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협력사가 TV홈쇼핑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과 요구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사측은 협력사의 제안 내용을 공영홈쇼핑의 공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영업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간담회는 분기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2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제1차 협력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16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으며 공영홈쇼핑에서는 이영필 대표이사와 임원진 그리고 상품 조달을 책임지는 상품팀장들이 참여했다.

공영홈쇼핑은 협력사 재고부담 완화를 위해선 방송 횟수를 최대한 보장하고, 첫 방송 실적이 부진해도 상품 하자 등 추가 방송에 문제가 없는 경우 재고가 소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 횟수는 협력사와 협의해 결정하고, 잔여재고는 중소기업유통센터,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 오프라인 매장과 10월에 오픈 예정인 인터넷쇼핑몰과 모바일쇼핑몰에서 소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10-10 결제’도 시행한다. 매달 10,20,30일에 정산해 10일 후에 현금으로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예컨대 5일 상품 판매 방송을 했으면 10일 정산하고 20일에 지급된다.

공영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협력사 만족 10대 지침’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협력사와의 약속 엄수, 거래조건 및 절차 설명 및 협의, 규정과 절차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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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는 이날 협력사 간담회에서 “공영홈쇼핑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데는 협력사의 도움이 컸다”며,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의 의견을 듣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블록피아교육 김영호 대표는 “타 홈쇼핑과 달리 공영홈쇼핑은 정액방송을 요구하지 않는 등 입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적다”며 “공영홈쇼핑의 이런 정책이 변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