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協, 후방산업 전문인력 양성

산학 연계로 석사급 지원...5년간 155명 양성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9/02 14:29

이재운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미래 디스플레이 신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해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경쟁국들이 공격적 투자를 통해 신기술 선점과 기술 격차 좁히기에 나선 사이 국내에서는 장비, 부품, 소재 등 후방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인력 공급이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이 같은 정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해당 중소기업들이 추진하지 못해 온 산학 연계 인프라 구축과 이를 통한 산업현장 밀착형 석사 인력 양성 체제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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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는 2020년까지 56억원의 정부 출연금 투입해 석사급 인력 155명을 양성한 뒤 중소기업 취업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성균관대, 홍익대, 가천대, 순천향대, 경상대, 호서대 등 관련 산업 집적지 인근 6개 대학과 에스에프에이, LIG인베니아, AP시스템, 동진쎄미켐, 동아엘텍, 뉴파워프라즈마 등 R&D 관련 고급인력 수혈을 위한 42개 기업이 대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동사업을 통해 산-학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으로 유입되어 산업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원활한 인력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