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샘즈, 블리자드 게임 수집품 박물관에 기증

게임입력 :2015/09/02 08:2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폴샘즈가 재직 당시 모았던 블리자드 게임 컬렉션 등 수집품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1일(현시지간)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World Video Game Hall of Fame)으로 유명한 미국의 스트롱 국립 연극 박물관은 폴샘즈 전 블리자드 COO가 블리자드 컬렉션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폴샘즈는 지난 6월 블리자드를 떠난 뒤 래리앳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그가 박물관에 기증한 물품은 약 1천500여점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디아블로 시리즈 등의 게임 패키지와 포스터, 가면, 인형 등이 포함됐다. 이번 수집품은 내달 1일부터 박물관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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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전 COO였던 폴샘즈(우)가 자신이 수집한 블리자드 컬렉션 수집품(좌)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수집품은 폴샘즈가 지난 1992년 블리자드에 입사한 날부터 퇴직한날까지 약 20여년 동안 개인적으로 수집한 물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폴샘즈는 “게임 역사ㅡ 수많은 팬들과 게임 이용자와 공유하기 위해 수집품 기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