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31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액티브 엔트리(Active Entry)’ 사용자를 겨냥한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 OM-D E-M10 마크II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선보였던 OM-D E-M10의 후속작으로 작고 가벼운 본체와 1천720만 화소(유효화소수 1천605만 화소) 해상도, 트루픽 VII 화상 처리 엔진 등을 갖췄다.
4/3 라이브MOS 이미지센서와 풀HD(60p)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동급 기종 중에서는 처음으로 5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OLED 기반의 236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를 제공하며, 화면 터치를 통한 오토포커싱(AF)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 향상 등으로 높아진 사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성능을 제공하고, 상위 기종에 관심을 가진 채 입문하려는 적극적인 사용자를 일컫는 ‘액티브 엔트리’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셔터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사일런트 모드와 135도 틸트 화면, 와이파이 연결을 통한 모바일 기기로의 이미지 전송 등도 특징이다. 초당 8.5프레임 고속 연사 촬영과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각종 아트필터를 통한 자체 후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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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배터리와 메모리를 포함해도 390g 수준이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등 2가지다. 국내에는 다음달 4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99만9천원.
김규형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E-M10 마크2는 깔끔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 DSLR에 필적하는 고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휴대성은 물론 스마트폰과의 연계성이 높아 수준 높은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이라 확신한다"며 "사진이 일상화된 트렌드에 맞춰 일상용으로 즐기는, 퀄리티 높은 카메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