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드리프트를 배우는 무선 조종 인공지능 자동차가 탄생했다. 인공지능 자동차 기술은 실제 미래의 자율 주행 자동차에도 활용돼 사고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기즈모도에 따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MIT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무선 조종 자동차를 개발 중이다.
이 자동차에 사용 된 인공지능은 노면과 타이어의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드리프트를 결정할 수 있다.
우선 인공지능은 무선 조종 자동차의 기본적인 운전 방법만 배운다. 바퀴를 오른쪽으로 틀면 차량은 우회전한다는 수준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드리프트 주행을 배우게 된다. 노면과 타이어 사이의 마찰 증감을 고려, 미묘한 조정을 스스로 계산하고 도출해 낸다.
실험에서는 무선 조종 자동차에 붙은 작은 플라스틱 볼 카메라가 이 볼을 붙이고 달리는 무선 조종 자동차를 촬영한다. 소프트웨어는 카메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한다. 그리고 무선 조종 소프트웨어가 시뮬레이션 한 주행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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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는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소프트웨어가 인간이 탈 자율 주행 차량에 활용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비와 얼음으로 미끄러운 노면에 무심코 균형을 잃고도 똑똑한 소프트웨어가 사고를 막아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