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FA2015 생활가전 전시장 '갤러리'로 꾸민다

홈&모바일입력 :2015/08/30 11:00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박람회 IFA2015에서 생활가전 부스를 갤러리 방식으로 꾸민다.

기존의 나열식 방법을 탈피해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색다르게 선보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의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벽면에 연출한 아트월은 제품과 조형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연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IFA2015에서 갤러리 형태의 전시공간을 구성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어당길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냉장고 전시존은 마치 얼음 동굴로 들어가는 듯한 이미지의 아트월로 삼성 냉장고의 뛰어난 ‘미세정온기술’을 표현했으며 세탁기 전시존은 뛰어난 세척력의 ‘버블테크’를 강조한 버블 모양의 아트월로 꾸몄다. 강력한 물줄기를 표현한 식기세척기, 시원한 바람의 흐름을 연출한 에어컨, 음식 맛을 살려주는 뜨거운 열을 표현한 오븐 전시존의 감각적인 아트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품이 빼곡히 나열된 답답하고 단조로운 전시 방식을 탈피한 아일랜드형 전시는 바이어 등 관람객들이 삼성만의 특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냉장고와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은 정온기술이나 버블테크, 강한 흡입력 등을 강조했다.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셰프 컬렉션(Chef Collection)’ 존은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제품들과 주방가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실제 유럽의 프리미엄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고는 물론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의 특징을 살려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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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될 최첨단 IoT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체험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이번 ‘IFA 2015’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선진 가전 시장인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입지 강화에 앞장서는 핵심 전략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 성장한 삼성 생활가전의 면모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