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7일 선보인 '롤리 키보드'가 화제다. 네 번 접어 막대 형태로 보관하며 휴대할 수 있고,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여러 대의 기기와 연결한 뒤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도 있다.
두루마리를 말듯이 4단으로 접으면, 자석의 힘으로 2.5cm 두께의 막대형태로 변형돼 휴대성이 좋다. 접었을 때는 263x253x253mm 정도 크기로 줄어들고, 펼치면 263x103.7x14.8mm 크기다. 별도 전원 키 없이 사용자가 간단히 펴고 접는 동작만으로 전원을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다.
최대 10인치 태블릿까지 세워 놓을 수 있는 접이식 거치대를 내장한 점도 특징. AAA 건전지 하나로 하루 평균 4시간 사용 기준, 약 3개월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등 2가지이며 무게는 145g이다. 다음달 초 열리는 IFA2015에서 공개한 뒤 월말 북미에 먼저 출시하고, 추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등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 출시가격은 120달러(약 14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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