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담당하는 알리윤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알리윤은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게 해주는 인공지능 플랫폼 ‘DT PAI’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 행동과 산업 트렌드를 예측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알리윤 측은 “알리바바의 핵심 알고리즘 구조로 작동하며, 피처 설계, 대규모 머신러닝, 딥러닝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DT API는 알리윤 클라우드 서비스 중 오픈데이터프로세싱 서비스(ODPS)의 하위 서비스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ODPS는 1억장의 HD필름에 해당하는 100페타바이트(PB) 데이터를 6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알리윤 측은 주장했다.
표준화된 모듈을 연결해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에 특정 측정치를 설정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코딩과 연동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웨이 샤오 알리윤 수석 제품매니저는 “우리의 목표는 데이터, 계산, 데이터 연통신 등을 통해 개발, 공개, 공유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인공지능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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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인공지능 영역은 극소수의 개발자에게만 열려 있었고 특별한 툴을 사용해야 했다”며 “이같은 방식은 에러와 여분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DT PAI를 통해 개발자가 인공지능에 대한 경험 없이 더 짧은 시간 안에 아무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며칠씩 걸리던 것도 수분 안에 완료된다”고 말했다.